친구네 집까지 첫 외출에 나선 아이는 풍선을 따라가며 동네 곳곳을 모험하게 되지요. 그리고 친구네 집으로 가는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과 동물과 사물을 만나게 됩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진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친구네 집을 나서지요. 그때부터 골목길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진 골목길은 알록달록했던 낮 풍경과는 다르게 그림자와 실루엣만으로 아주 근사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이제부터 주인공 아이의 진짜 혼자만의 마법 같은 시간이 펼쳐지지요.
친구네 집을 향한 아이의 첫 외출.
알록달록한 낮과, 마법 같은 밤의 골목길 여정!
**병풍 그림책 입니다.
▶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 2018 북스타트 보물상자 선정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난 자신 있어요!』 ㅣ백수빈 글 | 백수빈 그림
자전거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라면 모험이자 도전인 두발자전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일을 시원한 그림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잘 묘사했습니다. 두발자전거 타기는 어린 예빈이에게 닥친 가장 크고 심각한 문제! 그러나 아빠는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노력하도록 힘을 주지요. 오히려 세상의 더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될 딸에게 씩씩하게 예행연습을 시킵니다. “그렇지, 이제 다 컸네. 하하하!” 아빠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격려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으로 남는 책입니다.
‘초등 역사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아마 이 문제로 고민해 보지 않은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역사가 여전히 어려운 이유는 역사 용어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역사가 토론으로 이어져야 하는 과학임을 알게 될 것이다. 《팡팡 역사퍼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알아야 할 역사 용어를 퍼즐로 구성한 책이다.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고루 섞여 있고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너무 어렵지 않도록 문제를 읽다 보면 다른 문제의 답을 알 수 있는 힌트도 곳곳에 넣어놓았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신작을 소개합니다.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뭐 해 먹고 살지?》는 김도경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오늘도 공사장에서는 두 사람이 일을 시작합니다. 무언가를 평평하게 깔고 얹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두 사람은 무슨 일을 하는 중일까요? 공사장뿐 아니라 숲속과 염전, 훈련소, 세차장에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일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던 독자들은 놀랍고도 재미있는 깨달음을 얻게 되지요. 제목에 힌트가 숨어 있으니,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또 하나, 등장인물들을 ‘손가락’이라 여기며 책을 읽어 보세요. 그러면 더욱 큰 재미와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신랑감을 마음대로 고르지 못하는 것, 마음 놓고 시를 쓰지 못하는 것, 남편보다 똑똑한 탓에 시어머니에게 핀잔을 듣고 살아야 하는 것까지. 난설헌은 조선 시대에 여자로 태어난 것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불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처럼 암흑 같은 날들을 살아오던 그녀에게 한줄기 빛처럼 향로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우진은 난설헌의 기록을 찾아보다 그녀가 스물일곱에 죽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는 난설헌이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겠다면서 그녀의 소원대로 미래 세상을 구경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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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가 줄 수 없어.”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건 작은 용기.
이 책은 실제 인물인 허난설헌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이 더해져 탄생한 작품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된다.